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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 2곳과 기술개발, 국가인증 획득

◆ 상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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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포스코는 중소 고객사와 신제품 공동개발을 통해 상생에 나서고 있다. 우지현 에버테크 사장, 최규서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이동진 대천 부사장(왼쪽부터)이 국가 신기술 인증을 자축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종으로 개발한 고연질 스테인리스 강재(PossFD)를 사용해 기존 에어컨 냉매 배관으로 사용하는 동관을 대체하는 신기술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과 철강솔루션연구소는 조선해양기자재 전문 기업인 대천, 에버테크코퍼레이션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공동 개발한 끝에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올해 초 획득했다.

이는 포스코가 공급사슬(Supply Chain)에 있는 고객사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기업시민 실천활동의 모범 사례다.

국가 신기술 인증 제도는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획득한 국가 신기술은 포스코의 고품질 철강, 대천의 파이프 조관 및 열처리, 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무용접 후크 조인트 등 3사 기술을 조합한 '냉매용 고연질 스테인리스관 관형화 기술'이다. 내식성이 우수한 고연질 스테인리스관을 에어컨 냉매 배관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동관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의 고연질 스테인리스 강재인 PossFD를 적용한 스테인리스관은 기존 동관과 유사한 수준의 가공성을 가지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강해 압력에 견디는 내압성과 내구성이 좋다. 또한 대천의 조관 및 열처리 기술을 통해 정밀성을 높이고 고연질의 성형성을 확보해 현장 작업성이 용이하며, 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무용접 후크 조인트 기술을 적용해 용접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화재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냉매가스 누기를 방지할 수 있는 기밀성을 높였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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